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정신건강 관리, 왜 중요할까?

혹시 최근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 적 있으세요? 요즘 사람들은 참 많은 일들 때문에 힘들어해요. 직장 상사와의 갈등, 취업난, 가족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고통받곤 해요.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마음 건강보다 신체 건강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그중에서도 ‘신경정신과’와 관련해 이야기하려 해요.

몸만큼 소중한 내 마음 챙기기

스트레스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심한 스트레스는 몸에도 좋지 않아요. 특히 뇌 기능 저하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낸 결과인데요. 만성 스트레스 상태였던 쥐 그룹만 학습 능력이나 기억력 같은 인지능력이 떨어졌다고 해요. 이런 현상들이 인간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이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 – 신경정신과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쯤 겪는다는 우울증! 하지만 여전히 병원 방문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해요. 대부분 질환 초기에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거란 생각들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어요. 만약 지금 본인 혹은 주변 지인에게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면 주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부터 찾아보시길 권해드려요. 혹시 아는 의사 선생님이 안 계신다면 저한테 언제든지 말씀하셔도 좋아요!

마음도 검진이 필요하다?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종종 심리치료실 문을 두드려요. 학교생활 부적응·대인관계 어려움뿐 아니라 소아우울증 환자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거든요. 아동 청소년기에 겪은 감정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또 ADHD나 틱장애 같이 다소 생소한 병명일지라도 이젠 남 얘기로만 듣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약물 의존성 걱정하지 마세요!

가끔 진료 상담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약물 처방이 불가피한 경우도 분명 존재하죠. 이럴 때 제일 먼저 드는 걱정거리가 바로 중독 우려일 텐데요.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전문의 판단 아래 알맞은 양을 복용한다면 비교적 안전하니까요. 대신 임의대로 중단하거나 과다 복용 시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하기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미술 음악 연극 놀이 등등 각자 취향에 맞는 치유 방법을 택하실 수도 있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요!

마지막 당부말씀

지금껏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상처 하나쯤 없는 사람 아마 없을 거예요. 그래도 그때마다 좌절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곁에서 늘 힘이 되어준 가족 친구 동료 덕분 아니었을까요? 혼자서 해결 못할 고민거리가 있다면 끙끙 앓지 마시고 SOS 신호 보내보세요. 여러분에겐 기꺼이 도움의 손길 내밀 준비가 된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마치며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데 그러려면 우선 자기 자신부터 아껴야 하는 것 같아요. 튼튼한 집을 지으려면 기초공사가 잘 되어야 하듯이 말이죠. 이번 기회에 그동안 소홀했던 나의 내면세계에도 관심 한번 가져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