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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나무, 향나무에 대해 알아보자!

향나무요즘에는 도시화로 인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산이나 시골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여전히 푸릇푸릇 한 숲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나무 중 하나죠? 바로 향나무랍니다. 오늘은 이 향나무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아요~

향나무 특징

먼저 향나무라는 이름답게 향기가 나는 게 큰 특징이에요. 그리고 어릴 때는 줄기가 곧게 자라다가 나이 들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자란답니다. 잎 모양도 처음엔 바늘처럼 뾰족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늘 같은 형태로 바뀌어요.

특히 예로부터 고급 목재나 가구재로도 많이 쓰였는데요.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목공예품들을 보면 대부분 소나무 아니면 향나무라고 해요. 또 제사 지낼 때 쓰는 향 역시 보통 이걸 깎아서 만든 거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쓰임새가 다양하다 보니 조선시대에도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했던 수종 중 하나였답니다.

종류와 분포 지역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인데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요. 먼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섬향나무에요. 이건 주로 바위틈같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고 납작하게 엎드린 채 옆으로 퍼지며 자랍니다. 다음으로는 내륙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뚝향나무 인데 키가 무려 10m까지도 자랄 만큼 쭉쭉 뻗어서 크는 게 특징이죠.

분포 지역만 봐도 한반도 전역이라고 할 정도로 널리 퍼져 있어요. 다만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 쪽에서는 좀 더 흔하게 볼 수 있고 북한지역보다는 아무래도 남쪽지방에서 더 자주 발견된다고 하네요.

번식 방법

주로 꺾꽂이 방식으로 번식시키는데요. 이때 중요한 건 전년도에 새로 자란 가지여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야 뿌리내림이 좋고 성공 확률도 높아지거든요. 접목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고 합니다.

관리법

특별한 병충해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편이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다소 약한 면모를 보여요. 그래서 화분에 키울 때는 물 주는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게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걸 권장해요. 추위에도 강한 편이라서 겨울철 월동 온도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되지만 대신 너무 추운 날에는 실내로 잠깐 들여놓는 센스! 발휘해 주세요.

맺으며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할 향나무에 관해 알아봤어요. 특유의 향긋한 냄새부터 아름다운 수형까지 여러모로 매력적인 식물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키워보시는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