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치료
2024년 06월 03일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나며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후군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유전적인 경향도 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도파민 시스템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임신, 빈혈, 신장병, 신경장애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가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주요 증상
–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 저리고 불쾌한 통증
– 타는 듯하거나 쑤시는 느낌
진단 방법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듣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다원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고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질환과 구분해야 한다.
치료법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 치료는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 약물과 철분 결핍성 빈혈 치료제를 사용한다. 심한 경우에는 마약성 진통제도 사용하지만 장기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인지 행동 치료나 운동 치료 같은 비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예방법
철분 결핍이나 비타민, 미네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 해야 하며 술, 담배, 커피 등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활 가이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권장되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정도가 좋으며 자기 전 온찜질이나 족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치며
하지불안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질병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단순 불면증이나 혈액 순환 장애로 오인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