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 교정할 수 있을까?

평발이란 발바닥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변형 질환이다. 평소에 조금만 걸어도 발이 피로해지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평발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러한 평발은 과연 교정될 수 있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평발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평발의 원인

발생 빈도는 매우 높으며 전체 인구의 약 10~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발생하며 성장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발의 근육이나 인대 조직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생길 수 있으며 뼈의 정렬 상태에도 영향을 받는다. 유전적인 요인도 일부 작용한다.

증상 및 진단법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오래 걷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외관상 발 안쪽 아치가 소실되고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진다. 신발 안쪽이 주로 닳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방사선 검사나 족저압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료방법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스트레칭 운동, 보조기 착용, 소염제 복용 등이 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시행되며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팁

평소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거나 깔창을 사용하면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기타 주의사항

당뇨병 환자나 관절염 환자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증상을 잘 파악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쉽게 생각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 몸 곳곳 많은 부분들이 기능하는데 그중 하나인 발로 인한 불편함들을 간과하지 말아야겠다. 만일 위와 같은 증상들로 인해 고민 중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꼭 의료기관 방문해 볼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