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암 초기증상 및 치료 방법
2024년 06월 08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건강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암 질환 같은 경우에는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편도암 초기증상부터 진단법, 치료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암이란?
편도는 입안 목 주위에 있는 임파조직으로 흔히 편도선이라고 부르는 부위이며, 입을 벌렸을 때 목젖 양쪽에 동그랗게 위치해있습니다. 이 편도는 출생 시 부터 커지기 시작하며 면역기능이 증가하면 점차 퇴화하는데, 만성적인 염증으로 편도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거나 악성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편도암이라 부릅니다.
편도암 원인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이나, 흡연, 음주등이 주요 유발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HPV 16, 18형이 전체 편도암 중 약 70% 에서 발견되며, 흡연과의 연관성도 매우 높습니다.
편도암 초기증상
1. 인후통
2. 연하곤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3. 경부 종물 (목부위 혹)
4. 귀 통증
5. 쉰 목소리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며, 종양이 자라면서 이물감, 귀의 통증, 호흡곤란 등 나타날 수 있고 병이 진행될수록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숨쉬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인 목감기나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암 진단 검사
진단검사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있습니다.
* 세포학적 검사
–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의심스러운 부위에서 채취한 검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세포 여부를 확인합니다.
* 조직 생검
–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행됩니다. 구강 마취 후 내시경을 이용하여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채취 하며, 결과는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 영상 검사
– CT, MRI 촬영을 통해 종양의 크기, 침범 범위, 전이 여부 등을 파악합니다.
편도암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이중 어떤 치료를 선택할지는 암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 됩니다.
1. 수술 요법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절제술 또는 적출술을 시행합니다. 이때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도 함께 확인 해야 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한데, 이로 인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단독 혹은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여 시행 될 수 있습니다. 보통 6~7주 동안 매일 치료받으며, 부작용으로는 구강 건조증, 미각 변화,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와 마찬가지로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쓰입니다. 전신에 작용하므로 구토, 탈모, 식욕 부진 등 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받기, 금연, 절주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이며, 이외에도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편도암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당 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 즉시 내원 하시기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