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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이란? 증상 및 치료 방법

편도결석목 안 이물감 때문에 불편하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목감기와는 다른 ‘편도결석’에 대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편도결석이란?

편도 혹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합니다. 이름에 결석이라고 붙어 있지만 대부분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만성 편도염이나 비염 등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으면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인해 후비루가 있는 사람은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편도결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입 냄새이며, 양치질하다가 입에서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구역질이나 기침을 심하게 할 때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오기도 하며, 목이 아프거나 침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혹은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아픈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방법

양치나 재채기를 하다가 입에서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나온 적이 있거나, 거울로 목젖 양옆 편도에 있는 하얀 덩어리를 본 적이 있다면 편도결석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입을 크게 벌렸을 때 편도 표면에 있는 편도와라고 하는 홈 사이에 노랗고 좁쌀만 한 알갱이가 있다면 편도결석 일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방법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재발률이 3~30% 정도이고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레이저나 질산은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홈을 평평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역시 재발 우려가 있으며, 비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최근에는 고주파(CO2)를 이용해 편도 주름을 태워서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고주파 편도 위축술’이 많이 시행됩니다. 부분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은 게 장점입니다.

예방법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잘 하고 치아뿐만 아니라 혀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아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입안 청결을 유지해야 예방 효과가 있고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으로 입 안을 헹구면 편도결석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 관련 Q&A

Q: 한번 생기면 계속해서 생기나요?
A: 네. 구조상 편도에 생긴 홈들이 커지면서 그 자리에 다시 생깁니다. 특히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 쉽게 생기고 커집니다.

Q: 모든 사람에게 다 생기나요?
A: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약 15~ 30%에서만 편도결석이 발생합니다.

마치며

입냄새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며 생명에 지장을 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구취라는 특성상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