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증세, 꼭 수술이 필요할까? - 치질증세
2024년 06월 03일
치질이란 항문 주변 정맥총에 피가 몰려서 생기는 질환이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출혈, 통증, 돌출 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치질로 인한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치질의 종류와 각 유형별 치료 방법 및 수술 여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치핵
– 항문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어 덩어리가 생긴 것이다.
– 돌출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분류되며, 3도 이상부터는 수술이 필요하다.
2. 치열
– 항문 피부가 찢어져 상처가 생긴 것이다.
– 주로 변비나 설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급성 치열일 경우 약물 치료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 치열일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3. 치루
–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흐르는 상태다.
– 자연 치유가 어렵고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4. 외치핵
– 갑자기 붓고 아픈 혹이 만져지는 형태며 좌욕이나 연고 도포등 보존치료만으로도 대부분 호전된다.
5. 내치핵
– 탈항(직장 점막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진행정도에 따라 경도, 중도, 고도 로 나뉘며 중도와 고도인 경우 수술 대상자가 된다.
6. 혼합치핵
– 내치핵과 외치핵이 함께 있는것을 의미한다.
– 수술 후 재발률이 가장 낮다.
7. 혈전성 외치핵
– 급성으로 혈류가 막혀 혈전(핏덩어리)이 생긴상태이고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다면 자연 소실 될 수도 있으나 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한다면 수술 하는 편이 좋다.
8. 감돈치핵
– 탈출 된 치핵 조직이 항문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괴사 되는 응급상황이므로 빨리 병원 방문하여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9. 췌피
– 피부 꼬리라고도 불리며 늘어진 살점 모양 이다.
– 크기가 크지 않다면 경과 관찰만 해도 되나 위생상의 문제 또는 미용상 보기 좋지 않다면 간단한 시술로 제거하기도 한다.
10. 협착
– 치열 수술 후 항문이 좁아진 상태로서 변 굵기가 가늘어지고 배변시 통증이 있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상으로 치질의 종류와 그에 따른 특징들을 알아보았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평소 꾸준한 좌욕과 올바른 식습관 유지 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가능 하니 모두 건강한 항문 관리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