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 숙소 임대료 및 생활 비용 얼마나 발생할까?
2024년 09월 27일
도시 생활 속 스트레스와 지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연에서의 휴식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계획해 보자. 여행지로서 많은 매력을 가진 곳이지만 그만큼 큰 비용이 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얼마만큼의 비용이 드는지 항목별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항공료
가장 먼저 드는 비용은 항공료다. 성수기에는 왕복 20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주말보다는 평일 출발 티켓이 더 저렴하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대형 항공사보다 저가항공사(LCC)가 저렴한 편이다. 마일리지나 쿠폰 등 각종 혜택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숙소비
다음으로는 숙소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대략적인 숙박 요금들을 살펴보자. 주로 많이 찾는 지역들은 성산일출봉 근처, 애월읍, 협재해수욕장 인근인데 이 세 군데 모두 인기가 많아 예약하기 힘들 뿐 아니라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보증금 여부 및 공과금 납부 방식 역시 사전에 확인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장기 투숙객을 위한 전용 객실을 마련하거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참고하자.
교통비
대중교통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긴 편이므로 미리 시간표를 숙지하여야 한다. 택시나 쏘카 같은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훨씬 편리하지만 교통 체증 문제로 인해 시간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자. 또 버스 정기권 구입 가능한데 최대 50% 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식비
제주는 관광지인 만큼 식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마트 혹은 시장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는다면 식비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유명 맛집 탐방 대신 현지인들 사이에서 알려진 식당 위주로 찾아본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화생활비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들을 경험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해녀 박물관, 이중섭 미술관, 김창열 미술관 등 여러 전시 시설 방문 이외에도 오름 등반, 바다낚시 체험 프로그램 참여 도 추천한다. 하지만 유료일 때가 많으므로 예산 설정 시 고려해야겠다.
기타 경비
세탁소나 미용실처럼 실생활에 필요한 상점 위치 파악 후 주기적으로 들러야 하며 병원 진료받거나 휴대폰 데이터 용량 추가 하는 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 대비 비상금 챙겨두는 게 좋겠다.
총비용 계산 예시
모두 합산하니 약 600 만원 정도 나온다. 결코 적은 금액 아니지만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 있다고 본다. 새로운 환경 변화 통해 삶의 활력 되찾고 마음의 여유 가질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으니까 말이다.
마치며
지금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예상 소요 자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개인 취향 따라 위 목록에 없는 다른 활동 하게 될 수도 있고 어떤 숙소 머무느냐에 따라 총액 달라질 거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 과정 필수적이라 하겠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능력 범위 내에서 최선 다해 즐기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기대 이상 보람찬 시간 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