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수면제 복용 괜찮을까?

밤에 도통 잠들지 못해 고민인 분들 많으실 거예요. 매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죠. 이럴 때 수면제 복용을 고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수면제의 종류와 부작용 그리고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수면제의 종류

우선 대표적인 수면제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부터 살펴볼게요. 이 계열 약들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를 나타내는데 의존성이 생길 수 있고 기억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도 있는데 이건 빠르게 체내에 흡수되어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수면효과를 내지만 내성이나 의존성 위험이 크니 주의해야 해요. 최근에는 멜라토닌 수용체 조절제로 기존 수면제보다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수면 장애의 원인 파악하기

불면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면제 처방을 받는 건 좋지 않아요. 그 전에 의사와 함께 불면증의 원인을 먼저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 때문에 불면증이 생긴 거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또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불면증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불규칙한 수면 패턴 교정하거나 침실 환경 바꾸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숙면할 수 있답니다.

올바른 수면제 복용법

만약 수면제 복용이 필요하다면 적정량을 지켜야 해요. 과도한 복용은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위험하니 절대 피하시고 자기 전 우유 한 잔 마시는 정도만 하세요. 꾸준히 복용하다 보면 몸이 수면제에 적응하면서 점차 복용량 늘려야 할 수도 있지만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서서히 줄여 나가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시길 바라요.

수면제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면제 장기간 복용했을 때 여러 가지 부작용 나타날 수 있죠. 일단 낮시간대 졸림 현상 가장 흔하고 기억력 감퇴나 집중력 저하 겪을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섬망이나 공격성 증가하기도 하고 자살 충동 느끼기도 하니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수면제 복용 후 이런 증상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 보세요.

수면제 중독 걱정된다면?

아무래도 수면제 계속 먹다 보면 중독될까 봐 걱정되시죠? 다행히 대부분의 수면제는 남용이나 의존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처음엔 적은 용량으로 시작했다가 천천히 늘려 가는 편이 좋고 임의대로 양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돼요.
약 먹는 도중에라도 수면 습관 바뀌어서 더 이상 약 필요 없게 되면 의사와 상의 하에 끊는 걸 추천 드려요.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수면제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 올바르게 복용하는 법까지 알아봤어요. 무엇보다도 스스로 건강한 수면패턴 만드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 강조 드리고 싶어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따뜻한 차 마시기처럼 간단한 방법으로도 불면증 개선되는 경우 많으니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