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염이란 무엇인가?

2024년 06월 03일

유선염은 유방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대부분 출산 후 여성들에게 발생하며 젖몸살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질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아기가 충분히 빨지 않아서 생긴 유방울혈로 인한 것입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세균 감염이나 유관 막힘 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선염의 특징과 주요 증상,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선염의 종류

– 급성 유선염
발생한지 48시간 이내인 경우 급성 유선염이라 하며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같은 몸살 증상이 동반됩니다. 통증 부위에는 발적 및 종창이 나타납니다.

– 만성 유선염(유방농양)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형태로 고름주머니가 형성되어 심한 통증과 발열감이 나타나며 유두 주위나 유방 피부에 멍울이 만져집니다.

유선염의 대표적인 증상

1. 가슴부위의 통증 또는 압통
2. 발열 (38도 이상), 오한, 두통
3. 피부 발적
4. 겨드랑이 림프절 부음
5. 모유량 감소
6. 전신 피로감
7. 구토
8. 설사
9. 황달증상등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남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유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선염 예방방법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올바른 자세로 자주 수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먹을 양보다 더 많이 생성 되는 젖은 유축기를 이용해서 짜내주는 것이 좋으며 가슴 울혈이 생기지 않도록 기저부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미 생겼다면 냉찜질을 통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양배추 잎을 붙여 열을 식혀줍니다.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밀가루 음식 알코올 카페인 들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유선염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유선염 검사/치료법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 유방 초음파검사 혹은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게 되며 결과에 따라 약물 복용만으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농양이 심하게 잡힌 경우 절개 배농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선염 경과/합병증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시 만성화 되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유방 자체 기능 저하 뿐 아니라 산모 건강까지 위협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단유 시기 고민중인데 유선염 걸린 상태라면?

만약 현재 모유 수유 중단 여부를 고민 하고 계시다면 일단 의사와의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 권장 사항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단유를 해야 한다면 이때 역시 전문의 지시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천천히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