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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관련 질환 및 치료법

유방유방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가슴이 찌릿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난다면 유방관련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유방질환 몇 가지와 그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방통

가장 흔한 유방질환 중 하나인 유방통은 생리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주기성 유방통과 그렇지 않은 비주기성 유방통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유방통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심한 통증이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유방통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 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한다.

유방석회화

엑스레이 촬영 시 유방 내 칼슘이 침착되어 하얗게 보이는 현상을 유방 석회회라고 한다. 양성일 경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악성(유방암) 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40대 이상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방멍울

만져지는 덩어리나 혹을 의미하며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보통 20% 정도만이 유방암이고 나머지는 섬유선종 등의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크기가 계속 자라거나 모양이 불규칙하다면 반드시 초음파 혹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섬유선종

20~30대 여성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는 2cm 이하이며 둥글고 단단한 고무공처럼 만져진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생명에 지장도 없기 때문에 추적관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 맘모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엽상종양

섬유선종과 비슷하지만 빠른 속도로 자라며 크기가 커질수록 주변 조직을 밀어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악성 엽상 종양도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엽상종양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완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유관확장증

유관 내부가 늘어나거나 확장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수유기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유관 자체에는 암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염증이 동반되면 유관 주위 세포에 암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제트병

국소적으로 침윤성 유관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상피내암의 성격을 가지는 질환이다. 35세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양쪽 유방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 파제트병은 유두 피부 습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며 병변이 진행됨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고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기타 유방질환

그 밖에도 유방농양, 유방염, 유방혈관육종 등 다양한 유방질환이 존재한다. 각각의 질환마다 특징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한다.

마치며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유방질환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자가검진과 유방촬영술 외에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유방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