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정동장애, 조울증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양극성 정동장애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흔히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정신질환이에요. 이 질환의 특징은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 증상이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거예요. 이런 현상 때문에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들을 보고 ‘조울증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오늘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양극성 정동장애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양극성 정동장애 원인

아직 명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 요소, 신경생물학, 정신약물학 등이 있어요. 특히 가족 중에 발병률이 높아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호르몬 조절 기능 변화와 같은 생리학적 요인들도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2. 양극성 정동장애 주요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들뜬 상태인 조증과 슬픈 상태인 우울증 두 가지 형태에요.

*조증 시기에는 자신감이 높아지고 말이나 행동이 빨라지며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함을 느끼지 않아요. 또 충동 구매나 무분별한 사업 확장 혹은 성적 욕구 증대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요.

*우울증 시기에는 식욕 및 수면욕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감소하기도 하고 집중력 저하, 자살사고 등 일반적인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다만 그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극단 적인 성향 차이 탓에 스스로 제어하기 어렵고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해요.

3. 양극성 정동장애 진단 기준

진단기준은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5) 최신판을 따르고 있어요. DSM-5에서는 다음 9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거의 매일 나타나며, 증상이 심각한 고통 또는 사회적, 직업적 활동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경우 양극성정동장애 I형으로 진단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단 이러한 증상은 적어도 1주일간 지속되어야 하며, 전구증상으로서 나타나거나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요.

4. 양극성 정동장애 치료 방법

치료법엔 약물요법과 정신치료가 있는데 대부분 초기 환자들은 약물 치료만으로 호전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항정신병 약물이나 기분조절제 등 복용하면 효과 를 볼 수 있고 꾸준한 약 복용 통해 재발 방지 할 수 있으니 의사 지시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세요.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한데 운동 취미활동 명상 등 본인 취향에 맞는 걸 찾아 시도해 보면 도움 될거 에요.

마치며

양극성 정동장애라는 병명이 생소하신 분 많으실 텐데 이제 조금이라도 알게 되셨나요? 가벼운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만약 내 주변 지인에게서 의심 가는 부분이 보인다면 따뜻한 관심 먼저 가져주세요.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생명 구할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