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통증 있을까?

치아 건강이 나빠져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염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통증’일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경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치료란?

신경치료는 충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감염된 치수(치아 내부 중앙부에 위치한 신경 및 혈관 복합체)를 제거하고 소독한 후 대체 재료를 채워 넣는 치료법입니다.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떤 경우에 신경치료를 받을까?

충치가 심해져 신경까지 침범했을 때 외에도 이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서 신경이 노출되었을 때, 잇몸 질환 등으로 신경이 손상되었을 때도 신경치료 대상이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아프고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하다면 이미 신경조직이 손상되었다는 신호이므로 미루지 않고 빠르게 치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아프면 어쩌지?

간혹 마취 주사 때문에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요즘은 바늘이 얇고 가는 미세 침을 사용해 예전보다는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또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도포마취제를 먼저 발라준 뒤 진행하기도 하므로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기 힘든 고통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는 다소 아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치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인데요. 보통 2~3일 정도 지나면 나아지지만 만약 지속된다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아파요!

간혹 마무리 단계에서 뿌리 끝 염증이 발견되어 재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처음보다 더 오래 걸리고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신경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하며 식사 역시 반대편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임시로 막아둔 충전재가 부서지거나 탈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빠졌다면 즉시 내원해야 합니다.

마치며

신경치료는 두렵고 무서운 치료이지만 제때 받지 않으면 결국 발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