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생기는 물혹, 결절종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2024년 06월 16일
우리 몸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손이나 손목 등 관절 부위에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결절종’인데요. 오늘은 이 결절종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및 특징
손목 또는 손가락 부근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형태인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안에 투명한 젤리 같은 끈적이는 액체가 담긴 낭포성 종양 입니다. 보통 1~5cm 크기로 둥글고 딱딱하며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 없이 서서히 커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신경이나 혈관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거나 움직임에 불편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해당 부위에서의 통증 혹은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며 발병 위치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등 쪽에 생긴 경우라면 땅을 짚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고 손목 앞쪽에 생겼다면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마다 시큰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 가끔 저린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법
특별한 검사 없이 촉진만으로도 쉽게 진단 가능한데 의사가 환자의 손목을 굽히거나 펴면서 움직여보고 초음파검사와 MRI 촬영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건강상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사기로 흡입하여 뽑아내는 방식을 시도하는데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확실하게 없애기 위해서는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게 좋으며 흉터 걱정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내시경술이 인기라고 합니다.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벽한 예방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장시간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는 행동은 지양하도록 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어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우리 신체 일부에 나타날 수 있는 양성 종양 종류 중 하나인 결절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