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검사, 왜 중요할까?
2024년 06월 21일
소변이 우리 몸 상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병원에서도 건강 검진 시 기본적인 항목 중 하나로 소변 검사를 실시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소변 검사란 무엇인지, 어떤 질병들을 예측할 수 있는지 등 소변 검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소변 검사 종류
소변 검사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현미경이나 특수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색깔 변화나 냄새 같은 물리학적 성질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인 정성(定性) 검사 와 단백질, 포도당 수치처럼 화학 성분 농도를 측정해 병리 생리 현상을 파악하는 정량(定量) 검사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이 둘을 합쳐 소변 검사라고 부르곤 하죠.
소변 검사 결과 해석하기
정상인들도 일시적으로 소변 색이 변하거나 거품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게 좋아요. 특히 신장 기능 저하 여부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단백뇨’ 검출량 증가, 당뇨병 진단 지표로도 활용되는 ‘당분’, 요로 감염 및 방광염 발생 신호일 수도 있는 ‘세균 존재 여부’등 세 가지는 꼭 신경 써서 보셔야 할 부분이죠.
집에서 하는 소변 검사 키트 믿을만 한가?
요즘엔 집 근처 약국 혹은 인터넷 쇼핑몰 등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변 검사 키트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정확도도 떨어지는 편이라 100% 신뢰하긴 어려워요. 게다가 사람마다 호르몬 양 차이가 커서 민감도에도 한계가 있죠. 따라서 가정용 소변 검사 키트 상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가급적 빨리 의료 기관을 방문하셔서 추가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소변 검사 주기
정기적인 소변 검사 주기는 개인별로 달라요. 예컨대 고혈압 환자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단백뇨 배출 여부를 체크해야 하고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 환자들은 3개월에 한 번 정도 소변 검사를 받는 편이 좋죠. 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생활 습관이 불규칙하다면 젊은 나이라도 연 2회 가량 정기검진을 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리미리 대비하면 나중에 생길지도 모를 위험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소변 검사 전 준비 사항
먼저 첫 소변은 버리고 중간부터 컵에 받으셔야 하며 실온 보관 후 24시간 내 제출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검사 4시간 전부터는 물 외 음료 섭취를 자제하셔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소변 검사 때 주의사항
소량이라고 해도 비타민 C 복용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전날 밤까지는 중단 하셔야 됩니다. 만약 위양성 (실제로는 음성이지만 검사 결과가 잘못되어 양성으로 나오는 것) 판정이 나온다면 불필요한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셔야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마치며
소변 검사는 비용 부담이 적은 데다 간편하다는 장점 덕분에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들도 숨어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일상 속 작은 관심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