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다가오는 위험 ‘대장암’ 미리 알고 예방하자
2024년 06월 03일
대한민국 암 발병률 2위인 대장암이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혈변
혈변은 대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선홍색이나 검붉은 색의 피가 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점액질 같은 것이 같이 묻어 나온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갑자기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복통 역시 대장암 환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우측 결장(맹장, 상행결장)에 암이 생기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좌측 결장(하행결장, 에스결장)에 나타나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더불어 복부팽만, 소화불량도 동반될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체중감소 또는 식욕부진이라면 몸 속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줄어들었다면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장폐쇄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빈혈
빈혈이란 혈액 내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말하며 어지럼증 외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수반되는데요. 만약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으며 그 밖에도 치질, 용종, 게실증 등 다른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항문 출혈
항문출혈이라고 해서 무조건 대장암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직장에 생긴 암 덩어리가 커지면서 혈관을 건드려 생길 수 있는 증상이므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건강 상태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잔변감
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확률이 높지만 대장암 초기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진행 정도에 따라 심해질 수 있다고 하니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짐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하며 이때 가족력이 있다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고 직계 가족 중 해당 질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성피로
만성피로는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대장암 초기 증상이기도 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질병 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대장암초기증상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라며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유지하며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