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PMS)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2024년 06월 25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불청객, 생리 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이하 PMS)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생리란 무엇인가?
우선 생리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이죠. 난소에서는 배란 후 2주 동안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드는데 정자와 난자가 만나지 않으면 이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를 생리라고 하죠. 일반적으로 28일 주기인 경우가 많지만 사람마다 그 주기는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생리 전후에는 몸도 마음도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바로 ‘생리전증후군’이에요.
증상
그렇다면 어떤 증상들을 겪게 될까요? 복부 팽만감, 두통, 유방 통증 등 신체적인 변화부터 우울함, 불안감, 감정 기복 같은 정신적인 문제까지 다양해요. 심한 경우 도벽이나 자살 충동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여러 가지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죠. 특히 요즘 같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더 큰 고통이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분 겪는 일이니 괜찮겠지 하고 넘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원인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농도 변화와의 연관성은 많이 알려져 있죠.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생기는 걸로 추정되고 있고 뇌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또한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소 및 생활습관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방법/치료법
그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 규칙적인 운동이랑 충분한 수면 그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하기 정도는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여기에 더해서 명상이나 요가처럼 심신 안정에 도움 되는 활동 하기 혹은 마그네슘 섭취 늘리기 등등 각자 상황에 맞게 시도해 보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너무 심할 때는 전문의 진료 받아보는 걸 권장 드리고요.
사회적 인식 개선
사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그날’이라고 뭉뚱그려서 얘기하며 가볍게 치부했던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이제부터는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여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관심 갖고 배려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당사자 입장에서도 훨씬 힘이 나지 않을까요?
마치며
지금까지 생리전증후군에 관해 이모저모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다소 무거운 주제였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꼭 한번쯤은 다루고 싶었던 내용이었기에 용기 내어 봤어요. 아무쪼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칠까 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