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두려운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대인기피증 극복기
2024년 06월 25일
혹시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너무 두렵지 않나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어렵고 피하고만 싶지는 않은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 중 하나인 ‘대인기피증’에 관해 다루고 이를 극복한 경험을 나눠 보려고 해요.
나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손님
누구나 한 번쯤 대인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힘든 적 있을 거예요. 저 역시 그런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 자체가 무서워졌어요. 처음에는 그저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나중에야 제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어요.
가족도 몰랐던 나만의 비밀?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웠어요. 혹시라도 내 상태를 알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됐고 부끄러운 마음까지 들었거든요. 그렇게 혼자서 꽁꽁 숨기니 문제 상황들은 더 커졌고 우울감마저 생겼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그때 주변 도움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진단명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힘!
결국 용기 내서 병원 상담을 받았어요. 그동안 느꼈던 감정이며 행동 패턴 등 자세히 말씀드리니 의사 선생님께서 확실하게 말해 주시더라고요. “환자분은 대인기피증이세요.”라고 말이죠. 그전까지는 불안해하며 추측만 했는데 병명을 들으니 오히려 안심되는 기분이었어요. 이제 방법을 찾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 같은 게 생긴 거죠.
약보다 중요한 건 심리치료와 습관 바꾸기
저는 약물보다는 인지행동 치료랑 명상 수업을 병행했어요. 꾸준히 하니 조금씩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또 일상생활에서도 노력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 외출 전 미리 할 말을 연습한다거나 표정 관리법 찾아보기 등등이요. 이런 작은 변화로도 자신감이 붙었고 점차 긍정적인 사고방식 가질 수 있게 됐네요.
무엇이든 꾸준해야 빛을 본다더니!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러워진 절 발견했답니다. 완전히 회복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젠 제법 많은 사람과도 만나고 웃으며 지낼 수 있어요. 가끔 예전 기억 떠오르면 아찔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 칭찬하면서 이겨내고 있답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 함께하면 뭐든지 가능하니까!
대인 기피증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라도 결국 마음가짐 따라 달린 듯해요. 늦더라도 괜찮으니 차근차근 시도해 보시고 주위에도 손 내밀어 보세요. 같이 하면 못할 게 없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모두 파이팅이에요!!
마치며
지금까지 소심한 성격 탓에 오랜 시간 고통받았던 이의 솔직한 후기였어요.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들께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앞날에 행복 가득하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