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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에 찔렸을 때 상처가 작아도 꼭 병원 가야 하는 이유 (feat. 파상풍)

파상풍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얼마 전 집 청소를 하다가 녹슨 못에 발을 찔린 적이 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피도 많이 나지 않고 상처 크기도 작아서 밴드만 붙이고 말았는데 이게 웬걸 며칠 뒤부터 근육 경련이나 발열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나더라고요. 알고 보니 제가 겪은 증상들이 모두 파상풍 의심 증상이었던 거 있죠?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파상풍이라는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해요.

파상풍이란?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이 번식과 함께 생산해내는 신경독소가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동통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에요. 쉽게 말해 오염된 상처나 흙 등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것이죠. 이 균은 주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토양 그리고 녹슨 금속 등에 분포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못이나 바늘처럼 날카로운 물건에 찔렸거나 넘어져서 상처가 났을 때 해당 물체가 녹슬어 있거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파상풍 위험이 높아져요.

파상풍 초기증상

초기 단계에서는 상처 주변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데요. 이후 목과 턱 근육 수축이 먼저 나타나고 차츰 심해져서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 안면마비나 전신에 걸친 경련 및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고요. 만약 상처 난 부위 근처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점점 몸 전체로 퍼지는 느낌이 든다거나 다친 곳 주변 근육이 경직되고 두통이나 미열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파상풍을 의심해 보는 게 좋아요.

파상풍 치료 방법

상처가 생긴 후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나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고 상태에 따라 약물 투여나 면역 글로불린 주사 혹은 파상풍 독소 중화제 투여 등의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해요. 다만 발병 후 1~2주 이내에 사망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고요.

파상풍 예방법

가장 확실한 건 예방접종인데요. 영유아기 때 DTaP라는 백신을 통해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요. 또 상처가 났을 때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지혈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야외활동 시에는 가급적 녹슨 쇠나 흙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녹슨 못에 찔렸을 때 대처법

만약 실수로 녹슨 못에 찔렸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속하게 병원에 가는 것이 우선이고요. 가기 전까지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소독한 뒤 멸균 거즈를 덮어주는 것이 좋아요. 또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오히려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지니 절대 만지지 마시고요.

파상풍 주사 가격 및 주기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3~5만 원 정도 한다고 해요. 또 성인 기준으로 10년에 한 번씩 맞는 것이 좋으니 잊지 말고 챙기자고요!

마치며

지금까지 파상풍 원인 및 초기증상 나아가 치료예방법 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환이니 만큼 미리미리 대비해서 건강한 삶 유지하자고요! 그럼 다음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