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멍울의 다양한 질환 알아보기

목에 생기는 멍울로 인해 고민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원인 질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목 멍울의 종류와 그에 따른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파선염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임파선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나 피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만으로 호전됩니다.

갑상선 결절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혹을 말합니다. 양성 종양일 경우 크기가 커지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악성 종양(암)일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해야 합니다.

침샘 종양

침샘에 생긴 종양으로 타석증, 하마종, 만성 염증성 타액선염 등이 있으며 주로 턱밑샘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없지만 점차 커지면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종양이 의심된다면 CT나 MRI 검사를 통해 진단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림프절 종대

림프절이란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면역기관으로 감염병 예방 역할을 하는데요.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부어오르면서 만져지게 됩니다.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혈액암, 백혈병, 림프종 등 악성 종양과도 연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방종

지방 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으로 얇은 피막 안에 노란색 고무공처럼 만져집니다.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 피부 바로 밑에 생기며 연부조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종양이기도 한데요.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크기가 계속해서 커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제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경동맥 내부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혈전 찌꺼기가 혈관 내부에 남아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인데요. 이 과정에서 목 부분에 멍울이 생길 수 있고 어지럼증, 두통,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전이성 암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림프절을 따라 전이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다른 곳에서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되기 쉽습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주기적인 건강검진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목에 갑자기 생겨난 멍울은 큰 병일까 봐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데요. 물론 심각한 질환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 가능하니 크게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