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갈라짐이 지속된다면? 성대결절 증상 및 치료 방법 - 성대결절 증상
2024년 06월 08일
목소리 갈라짐이 지속되는 경우 대부분 성대 결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성대결절로 진료받은 환자가 13만 명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인 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대결절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대결절이란?
성대 점막에 굳은살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가수나 교사 등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하며 반복적인 고성이나 소리 지르기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말을 많이 하는 습관도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이 강하게 숨을 내쉬며 말하는 습관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대결절 주요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와 거친 음성 그리고 이중 음성(고음에서 분열되어 나오는 현상)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발성 통로나 기도의 폐쇄감, 목의 이물감 또는 통증 연하곤란증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피로감 역시 호소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인데 심한 경우 만성피로 증후군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성대결절 진단법
주로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성대 점막의 상태와 모양을 확인할 수 있고 만약 다른 질병과의 감별이 필요하다면 CT 촬영 혹은 MRI 스캔까지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이러한 소견 없이 음성 변화만을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성대결절 치료방법
치료 목적은 우선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하여 재발을 막는 것이고 이때 음성 휴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음성 치료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침 억제제 복용하거나 위산 역류 방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부터 시작해서 심할 경우 수술까지도 고려하는데 전신마취 후 현미경을 이용해 작은 절개창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기구를 삽입하여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수술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보통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을 때 권유됩니다.
성대결절 예방 수칙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발성이 중요한데 속삭이는 소리를 내거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큰 소리를 내는 행위는 지양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유지 또 과도한 음주와 흡연 자제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목소리는 우리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라며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