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와 헷갈리는 편도선염 초기증상 및 예방법
2024년 06월 08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목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편도선염 환자가 증가하는데요. 오늘은 편도선염의 초기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선염이란?
편도선은 우리 몸의 방어 체계 중 하나로 위치상 외부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운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편도선염이라 하며 급성 편도선염과 만성 편도선염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급성 편도선염이며 그중에서도 20~30대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편도선염의 주요 증상
급성 편도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인후통, 오한 등이 있으며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프거나 두통, 관절통 등 전신에 걸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귀가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나타날 수 있고 턱 아래쪽이나 목의 옆 부분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편도선염의 합병증
편도선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가장 흔한 합병증인 편도 주위 농양은 편도 주변에 고름이 차는 질환으로 입을 벌렸을 때 편도 주변에 하얀 막이 보이거나 노란 알갱이가 있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부림프절염, 중이염, 신우신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편도선염의 예방 방법
편도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편도선염의 치료법
편도선염의 치료 원칙은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 그리고 약물치료인데요. 급성기에는 찬 물을 많이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 후에는 양치질하거나 소금물로 목을 헹궈 구강 청결을 유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진통제와 항생제를 적절히 복용하면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만약 1년에 4~5회 이상 편도선염이 재발한다면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염에 좋은 음식
편도선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배즙, 도라지차, 생강차, 무즙 등이 추천되는데 모두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들로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 역시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편도선염의 초기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노력을 통해 편도선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