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시키는 면역 주사 종류와 효과
2024년 06월 16일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그 중에서도 면역주사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번 글에서는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면역주사들의 종류와 효능 및 부작용 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싸이모신 알파1 (Thymosin α1)
싸이모신 알파1은 흉선(thymus)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T세포, NK세포 같은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세포 분열을 촉진해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암 환자의 항암치료 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완화하거나 만성 B형간염 치료에도 활용된다. 하지만 이 약물 역시 장기 투여시엔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티엠오에프에이 (TMOF·Tumor Microenvironment Oncological Formula)
티엠오에프에이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면역조절물질 기반 의약품으로 ‘종양미세환경 조절 항암제’다. 종양 내 미세 환경 속 대식세포 분화 유도 과정서 발현 되는 M2 타입 형질전환 인자 억제제로 작용한다. 또한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생성도 감소시킨다. 비임상시험 결과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였고 독성 시험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됐다.
3. 미슬토 (Mistletoe)
미슬토는 겨우살이 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의약품으로서 숙주나무로부터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반기생 식물이며 1920년 독일의 의학자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의해 창안되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주로 수술 전후 또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병행 할 때 쓰인다. 더불어 재발 방지 목적으로도 많이 처방 된다.
4. 자닥신 (Zadaxin)
인체 면역시스템 구성하는 가장 강력한 자연살해세포(NK cell)를 자극하여 면역체계를 증강시키도록 돕는다. 악성 종양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기여하며 보조면역요법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돼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쓰이고 있으며 국내에선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5. 이뮤코텔 (Immucothel)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서 항체작용을 하는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림프구활성화인자(LAF), 인터루킨II(IL
– 2)등 인체내 면역관련 물질도 다수 포함 돼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면역증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6. 감초주사
감초추출물 성분이고 글리시리진, 시스테인, 글리신 세가지 아미노산 복합체 주성분이라 하여 ‘트리넥삼산’이라고도 불린다.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 개선, 항산화, 항염증 에도 좋다. 그러나 과량 주입하게 되면 혈압 상승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치며
다양한 질환 예방 차원에서 혹은 말기암 통증 관리용 으로 쓰이는 면역 주사이지만 개인마다 적합한 것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 해야 하고 오남용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