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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바로 알기

COPD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흡연이나 대기 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호흡 곤란 및 기침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OPD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정의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등으로 인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만성 염증으로 인한 기도와 폐 실질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2. 원인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이며, 직업적 노출, 실내 오염, 감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2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4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비흡연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에는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나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과 노화 현상도 관련이 있습니다.

3.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가래이다. 호흡곤란은 지속적으로 숨이 차는 증상을 말하며, 심한 경우에는 안정 시에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기도 하고 흉부 압박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만성적인 기침을 호소하는데, 초기에는 마른기침을 하지만 진행이 되면 끈끈한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갑씩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치료방법

만성적인 경과를 밟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쉽지 않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증도와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경증환자는 기관지 확장제만으로도 충분하나, 중등도 이상이면 항염증제도 함께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내과적인 치료 뿐 아니라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재활 훈련을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추적검사로 질병의 악화를 예방하여 사망률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5. 예방법

금연 이외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간접흡연도 피해야 하는데 본인이 직접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면 COPD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만성질환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체중 유지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6. 종류

폐기종이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기관지나 폐에 있는 공기주머니인 폐포가 늘어나고 탄력을 잃게 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은 임상적 또는 부검 소견에서 최소한 연속적으로 2년간, 매년 적어도 3개월간 기침이나 객담 배출 등의 증상이 있고, 진찰 결과 건성기침이 확인된 경우를 말합니다. 혼합형은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마치며

현대 사회에서의 환경 변화로 인하여 유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는 주제였습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관심만이 무서운 합병증으로의 이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철저한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