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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이 오싹해지는 여름밤, 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 추천 5선!

공포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공포 영화죠? 찌는 듯한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겹친 밤이면 잠도 오지 않고 온몸에는 식은땀이 흐르곤 하는데요. 이럴 때면 으스스한 분위기와 간담 서늘해지는 장면들로 가득한 공포 영화 한 편 어떠세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강력 추천할 만한 공포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겟 아웃 (Get Out, 2017)

첫 번째로 소개드릴 작품은 ‘조던 필’ 감독의 대표작인 ‘겟 아웃’이에요. 인종차별이라는 사회 문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나 주인공들이 머무는 저택에서의 기이한 일들은 보는 사람에게 깊은 불안감을 느끼게 하죠. 거기다 예상치 못한 결말 덕분에 보고 나면 며칠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후유증(?) 을 남기기로도 유명해요.

2. 미드소마 (Midsommar, 2019)

스웨덴의 전통 축제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었던 영화예요.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북유럽의 자연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은 우리 몸속 깊이 숨어 있는 본능적인 공포심을 자극하죠. 또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스토리 라인 역시 일품이고요. 평소 잔혹한 묘사에도 크게 거부감이 없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라요.

3. 유전 (Hereditary, 2018)

세 번째 주자는 아리 애스터 감독의 데뷔작이자 할리우드판 곡성이라고 불리는 ‘유전’인데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 들을 통해 인간의 광기와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다루는 아주 심오한 이야기에요. 중간중간 나오는 잔인한 장면이나 불쾌한 음악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다 보고 나면 마치 한편의 예술작품을 본 느낌이랄까요?

4. 그것 (It, 2017)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소년 성장물+공포 스릴러라고 할 수 있어요. 삐에로 모양의 괴물 페니와이즈와의 숨 막히는 추격전부터 각자의 트라우마 극복기를 다룬 감동적인 드라마까지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재미 덕에 전 세계적으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답니다. 만약 무서운 걸 잘 못 보지만 그래도 도전해 보고 싶다면 비교적 덜 잔인한 요 녀석 어떠신가요?

5.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마지막으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심리 스릴러 명작 셔터 아일랜드 를 골라봤어요. 보스턴의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불완전성 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모든 단서가 하나로 모이는 순간 느껴지는 전율 만큼은 그 어떤 공포 영화보다도 강렬하다는 거! 다만 초반부엔 살짝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올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공포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해 드렸어요.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별로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으실 테니 시간 나실 때마다 틈틈이 챙겨 보시길 바라고요. 저는 다음번에 더 재밌는 소식 들고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