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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에게 식후 4시간 혈당 측정, 왜 중요할까?

식후 4시간 혈당당뇨인들에게는 식사 후 시간대 별로 하는 혈당 체크가 필수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나 ‘식후 4시간 혈당’에 대해 관심들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식후 4시간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이유와 방법 등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게요.

왜 식후 4시간 혈당인가?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는 인슐린 분비량이 적어지지만 섭취한 음식물 속 당질 성분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흡수되면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도 촉진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우리 몸 안에는 일정 수준의 탄수화물 대사산물(당)이 유지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보통 2~3시간 정도면 최대치까지 도달해요. 이 때부터 다시 서서히 감소하면서 정상 범위 내로 돌아오는데 만약 돌아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혈당 스파이크 현상

우리가 밥을 먹으면 혈중 당분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데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해요. 심한 경우엔 1시간 이내에 최고 수치 200mg/dL 가까이 치솟기도 하죠. 이렇게 급격히 올라간 혈당 수치는 이후 빠르게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너무 많이 내려가 70mg/dL 이하로도 떨어질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저혈당 쇼크 같은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더 안정적인 혈당 조절을 위해서라도 식후 4시간 혈당 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운동 효과와의 연관성

그렇다면 운동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물론 강도 높은 운동일수록 영향력 또한 커지겠지만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 해주어도 어느 정도 도움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30분 동안 걷기 했을 때 상승했던 혈당치의 10% 가량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만의 적절한 운동량 찾는 게 우선시 되어야겠죠!

정상 범주 확인하기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인 기준 식후 90-180mg/dL이에요. 여기서 개개인의 체질 및 건강 상태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순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만일 위 구간을 벗어난다면 식단 구성 재조정하거나 간식 추가하여 부족한 영양소 보충하도록 하고 반대로 지나치게 높다면 체중 감량 위한 유산소 운동 병행하시는 걸 권장 드려요.

자가 혈당 측정기 이용법

손끝 채혈침 통해 혈액 채취해야 하는데 고통 없이 정확도는 높이기 위해선 올바른 방법 숙지하셔야 돼요. 먼저 손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린 뒤 시험지 꽂은 기기 준비하시고 손가락 가장자리 쪽 살짝 찌른 다음 충분히 피가 나오도록 한 방울 떨어트리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화면에 뜬 숫자 확인하시면 끝이랍니다.

식단 개선 팁

우선 GI 지수 낮은 식품 위주로 선택하세요. 대표적으로는 고구마, 현미밥, 시금치, 견과류 등이 있죠. 또 단백질 함량 풍부한 닭가슴살, 계란 흰자, 두부 등 챙겨 드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채소 섭취량 늘려 식이섬유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당뇨환자분들께 식후 4시간 혈당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드렸는데요. 무엇보다 꾸준함이 핵심이라는 사실 기억하시면서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