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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사채 알아보기

사채요즘 재테크와 투자가 인기인데요. 혹시 ‘사채’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대출받는 것만 알고 계셨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사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환사채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중 하나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에요. 평소에는 채권으로서 이자 수익을 얻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어요. 이런 특징 때문에 일반적인 사채보다 금리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이것도 기업이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건데 일정 기간 이후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까지 함께 주는 거예요. 그래서 보통 다른 사채들보다 조금 더 많은 이자를 준다고 해요.

무담보사채

이름 그대로 담보 없이 순수 신용만으로 빌린 걸 말하는데요. 그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져 보여 금융 기관으로부터 높은 이율로 적용받을 가능성이 커요. 하지만 그 대신 절차나 조건들이 간단해서 많이 이용되고 있답니다.

외화사채

국내 기업이 외국에서 달러 같은 외화표시로 발행되는 회사채라 보면 되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거래될 수 있어서 비교적 장기 저리자금을 확보하기 유리해요. 다만 환율 변동 위험성 등 잘 고려해야 합니다.

회사채

일반적으로 회사 이름 뒤에 ‘-채’라고 붙은 건 다 이 개념이라 볼 수 있는데 법인격을 갖춘 단체인 사단 또는 재단이 직접 자신의 명의로 불특정 다수 혹은 특정 개인에게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채무로서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하며 중간중간 이자 또한 지급하게 됩니다.

특수사채

이건 신주인수권부사채처럼 뭔가 특별한 옵션이 추가되어 있는 사채권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ABS같이 자산유동화증권 역시 여기에 속해요. 이것 말고도 교환사채, 이익참가부사채 등등 여러 가지 파생 상품들을 통칭하기도 한답니다.

보증사채

쉽게 말해 보증보험사가 우리 쪽 입장 서서 빚을 대신 갚아주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별도 수수료 비용이 들기도 하고 심사 과정 자체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훨씬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죠.

이렇게 오늘은 일상생활 속 자주 듣는 말이지만 뜻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채란 무엇인지부터 각종 유형별로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다음번에 기회 되면 또 다른 경제 용어 설명하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