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손 저림의 원인들, 방치하면 큰 병 된다?
2024년 06월 16일
우리 몸에 생기는 통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 손!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이고 그만큼 무리도 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겪는 증상이기도 한데요. 보통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심각한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손 저림의 다양한 원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손 저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인데요. 팔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생깁니다. 과도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등 반복적인 동작으로도 생기며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만으로 호전되지만 이후에도 계속되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부르는 이 질환은 경추와 경추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 입니다.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전체적으로 저릴 수 있으며 두통 및 어지럼증 같은 다른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요. 만약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
팔꿈치 관절 부근 인대 아래를 지나가는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며 새끼손가락에만 주로 나타납니다. 장시간 팔꿈치를 굽히고 턱을 괴는 자세나 골절 후유증 혹은 관절염 환자에게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혈액순환 장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손발이 차가워지며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수족냉증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병성 말초 신경염이라 불리며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고 양쪽 손 모두 대칭적으로 아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식습관 관리와 치료로 정상 범위 내 수치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죠?
뇌졸중(중풍) 전초 증상
뇌경색 또는 뇌출혈같이 생명 위협 가능성이 높은 중풍 발병 전 겪을 수 있어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항목이에요. 한쪽 손만 유독 저리다면 의심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타 요인 (스트레스, 과로)
예상치 못한 심리적 압박감 역시 이러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더불어 지나친 업무량 또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적절히 풀어주는 편이 도움 될 겁니다.
마치며..
일상 속 흔히 느끼는 가벼운 불편함일지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생겨날 수 있음을 인지하셨나요? 조금이라도 전과 다르거나 정도가 심해진다면 미루지 말고 꼭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찰받으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