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치앙마이 한달살기
2024년 06월 26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까지 여러 나라들을 방문해봤지만 그중에서도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한 달 살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 인생 최고의 여행지인 치앙마이와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자연 속 힐링 도시
먼저 치앙마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들로 유명해요. 산속에 위치했기 때문에 매일 아침 일어나면 새소리와 함께 청량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근교에는 다양한 폭포나 동굴들이 있어서 마치 탐험 하는 것처럼 즐길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카페도 가볼 수 있답니다.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
태국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마사지죠?! 치앙마이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도 고급스러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로띠부터 시작해서 팟타이, 카오쏘이 등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점들이 많아서 식사 걱정 할 필요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예술 감성 넘치는 곳
이곳은 매년 11월이면 세계적인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하고 그만큼 골목골목마다 예쁘고 개성 있는 갤러리 겸 카페 혹은 소품샵 같은 곳 들이 많아요. 덕분에 커피 한잔 하면서 작품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기념품이나 작은 조각상 같은 걸 구매할 수도 있었죠.
나만의 아지트 같았던 숙소
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개인실을 빌렸는데 호스트분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동네 주민분들과도 친하셔서 머무는 동안 거의 가족같은 분위기였어요. 또 방 자체 공간 말고도 거실이랑 주방까지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했고 무엇보다 창문 밖 뷰가 정말 환상적이어서 가만히 있어도 힐링 되는 느낌이었죠.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우연히 만난 다른 여행객들과 같이 저녁 먹기도 하고 주말엔 야시장 가서 서로 팔찌나 가방 같은 거 골라주며 놀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다들 장기간 머물다 보니 계획 세우는 것도 비슷하기도 해서 통하는 부분도 많았고 그렇게 만든 소중한 인연덕분에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 생긴 게 아닐까 싶어요.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한국에선 늘 뭔가에 쫓기듯이 바쁘게 살아왔는데 이곳에서만은 모든게 천천히 흘러갔어요. 예를 들면 식당엘 가도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오고 택시나 썽태우(트럭 개조한 교통수단) 를 타도 느릿느릿 움직였죠. 처음엔 답답했는데 점점 적응 되다보니 오히려 이게 진짜 쉬는거구나 싶더라고요.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제 인생 최고의 여행지였던 치앙마이에 대해 얘기 나눠 봤어요. 사실 요즘 다시 떠나고 싶어서 비행기 티켓 알아보고 있는데 여건만 된다면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혹시 여러분들도 아직 안 가보셨다면 언젠가 꼭 도전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