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나타난 틱 장애, 어떻게 해야 할까?
2024년 06월 25일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에게서 한 번쯤 ‘틱’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주변에서도 이런 문제에 관해 자주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이게 뭘까요? 오늘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틱이란?
우선 정의부터 알아야겠죠! 틱(Tic) 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걸 말해요. 전자를 운동 틱 또는 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1년 이상 지속하면 뚜렛병이라 부른답니다.
2. 발생 시기
보통 7세 전후 나타나지만 4~5세 이전에도 나타날 수 있고 대부분 14∼16세 사이에 증상이 가장 심해졌다가 성인이 되면서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심한 경우 성인까지 이어질 수도 있죠.
3. 원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뇌 구조적/기능적 이상·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유력해요. 그 외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과도 관련 있는데 예를 들면 아주 어린 시절 부모나 형제로부터 학대받았거나 혹은 아주 엄격한 교육 방식 같은 것들이 여기 해당하죠.
4. 종류
운동 틱에는 눈 깜빡이기, 눈알 움직이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와 같이 대개 얼굴 주위에서 시작돼 점차 아래로 몸 쪽으로 진행되는데 심하면 팔, 다리, 몸통을 흔들어 대는 복잡한 형태로 발전하기도 해요. 반면 음성 틱은 킁킁거리기, 가래 뱉는 소리 내기, 기침소리 내기, 빠는 소리 내기, 쉬 소리 내기, 침 뱉는 소리 내기 와 같이 처음에는 마른 기침처럼 시작해 나중에는 욕설 퍼붓는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답니다.
5. 치료법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대표적인데 이미 여러 연구 결과들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어요. 또 동반 질환 여부 확인 후 적절히 병행 하는 게 중요한데 불안장애, 강박증, 우울증 그리고 ADHD 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6. 예방 및 관리방법
예방법은 특별히 없지만 올바른 양육방식 실천하기, 스마트폰 사용량 줄이기 처럼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한다면 자연스레 개선될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고 지나친 강요 삼가는 건 기본 중 하나죠!
마치며
지금까지 틱 에 대한 다양한 정보 알아봤어요.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 보인다면 병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받아 보는거 어떨까요? 빠를수록 더 나은 예후 기대 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