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만성 두드러기 종류 및 차이
2024년 09월 10일
피부가 갑작스럽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는 많은 사람들이 일생 중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런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과 만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이 둘의 차이와 특징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
급성두드러기
일반적으로 6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급성이라고 분류한다. 보통 벌레 물림이나 음식물 섭취 등 외부적인 요인 또는 감염병등 내부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하며 약물 부작용으로도 흔하게 나타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본인에게 어떤 자극 인자가 있는지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또한 평소 면역력 강화 및 스트레스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만성특발성두드러기
보통 특정할 만한 유발인자 없이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오랜 기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삶의 질 저하 문제와도 직결된다.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유병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수십 년 동안 고통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적극 대처하여 장기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관부종
피부뿐만 아니라 점막조직까지도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며 입술 주변 혹은 눈 주위가 붓기도 하고 복통·호흡곤란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하자. 때로는 알레르기 반응과도 연관성이 있으며 주로 밤 시간대에 발현되기 쉽다.
콜린성두드러기
운동 후나 뜨거운 물로 샤워했을 때처럼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 했을때 나타나며 따가움 증 상 과 함께 붉은 반점 모양새를 띤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땀 배출 기능 장애 그리고 자율신경계 이상반응설 쪽으로의 의견이 우세하다.
음식물알레르기
우유 달걀 땅콩 밀가루 생선 등 다양한 식품군에서 비롯되며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견되지만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생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해당 식재료를 섭취하지 않는 회피요법이 최선책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음식을 배제한다는 건 불가능하므로 대체식품 활용법을 익히는게 좋다.
접촉성피부염
외부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인데 옻나무 열매 · 금속 액세서리 · 고무장갑 착용 시 빈번히 일어난다. 특히 주부들은 설거지 할 때 쓰는 세제 속 계면활성제 성분때문에 손 부위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어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심인성두드러기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감 등 심리적 요인 탓에 나타나는 형태로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 다른 정신질환하고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서적 안정 유지 외에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 제거에 노력해야겠다.
임신중독증
임신 후기에 주로 나타나며 부종 단백뇨 고혈압 증세를 보인다. 전신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발진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출산 전까지는 정기 검진을 받으며 상태 체크를 해줘야 하며 조기 발견시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유의하자.
마치며
종류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생명 위협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겠다. 예방 차원에서는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 충분한 수면 취하기 꾸준한 운동 등 기본적인 건강 수칙 준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